【구미】 “기업인 근로자 여러분! 한해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구미시는 범시민 기업친화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공감대 조성이라는 취지를 담아 `2010 기업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지난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구미시 주최, 구미상공회의소 주관, 한국산업단지공단대경권본부구미지사, 한국노총구미지부,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북경영자총협회, 구미사랑시민회의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기업지원 유관 기관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올해의 최고기업인상은 (주)루셈의 김동찬 대표와 (주)프로템의 황중국 대표가 각각 대기업부문과 중소기업부문에서 선정됐고, 올해의 최고근로자상은 (주)실트론의 김종환씨와 (주)농심의 전갑순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루셈의 김동찬 대표는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노력을 통한 매출향상·수출증대를 비롯 139명의 신규채용과 매년 독거노인·지역 불우청소년들의 공부방 후원, 장애인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대기업 부분 최고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주)프로템의 황중국 대표는 지난 5년간 자체연구개발비를 투자해 9건의 신제품개발을 완료, 특허등록 7건과 특허출원 5건, 실용신안 1건의 산업재산권 보유하고 있는 등 국책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구미산업단지 전반에 걸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희망과 비젼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부문 올해의 최고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주)실트론의 김종환씨는 장비국산화 및 축적된 노하우와 도전정신 혁신적사고를 바탕으로 매출향상과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남자부문 최고근로자로, (주)농심 전갑순씨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고 남다른 사명감과 리더십으로 직장내 상하 유대관계 원활히 수행해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 솔선수범 협력적 노사관계·산업평화정착, 품질향상에 노력한 공로로 여자부문 최고근로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창립 30주년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삼성전자(주), 대영오앤이(주), 태성고무화학(주), 일성기계공업(주) 등 4개업체가 감사패를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구미에서 기업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가 창조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강한경제 더 큰 구미를 기업인, 근로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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