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의 대기오염이 너무 심해짐에 따라 이란 정부가 24일 하루 시내 학교, 공장, 관공서와 민간회사가 모두 문을 닫고 쉬도록 하는 임시 공휴일로 선포키로 결정했다고 이란 국영TV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당국은 “오염되고 건강에 해로운” 날씨를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테헤란의 대기오염은 주초부터 악화되기 시작해 24일 오염도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인 다수가 대기오염관련 질병을 앓고 있으며, 이란은 때때로 공해를 이유로 공휴일을 선포하거나 교통을 통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