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1학년도 공·사립고교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09년부터 3년 연속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게 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도내 고교의 연간 수업료는 지난해와 같이 인문계의 경우 61만4천400원~93만6천원, 전문계 40만5천600원~71만2천800원, 방송통신고교 8만4천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고교 입학금도 지역별로 1만1천100원~1만4천200원으로 3년전과 같은 금액이고, 공립유치원은 시지역 29만8천800원, 읍지역 16만9천200원, 면지역 14만6천800원 등이다.

경북교육청 권정숙 사무관은 “이번 수업료 및 입학금 동결 결정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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