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50억원을 편성,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의 예산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6천506억원, 특별회계 3천544억원 등 총 1조50억원 규모로 2011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요 세입은 지방세 2천148억4천700만원, 세외수입 617억3천400만원, 지방교부세 1천628억5천만원, 재정보전금 284억4천900만원, 국도비보조금 1천658억2천만원 등이다.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분야 1천590억2천만원으로 전체예산의 24.4%를 차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 665억800만원, 농업분야 633억5천400만원, 환경분야 546억3천300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542억7천만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33억2천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10억1천만원, 일반공공행정 등 기타가 1천707억5천만원이며, 재정자립도는 42.51%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예산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경제 분야에는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를 위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10억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생산 집적화단지 조성 10억원, 디지털산업지구(구미경제자유구역) 진입로 개설 60억원, 디스플레이핵심부품소재 국산화지원센터 건립 22억4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미래 구미의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구미시 2011예산안은 2010년 세입·세출예산 1조1천598억원에 비해 1천548억(13.35%)이 감소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해 일반회계는 118억원(1.85%) 증가했지만,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사업 보상이 95%로 진행됨에 따라 공업용지조성특별회계 보상금의 감소(1천750억원, 51.81%) 영향으로 특별회계가 1천422억원이나 감소(37.45%)했기 때문이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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