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부품기업 대표 참석 `큰 호응`

【구미】 구미시 주최, KOTRA후쿠오카센터 주관, 규슈경제산업국, 규슈경제연합회 후원으로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닛코호텔)에서 `구미시 투자환경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투자환경설명회는 녹색 성장산업 등 세계 산업패러다임의 전환과 관련, 선제적 기업 유치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규슈 후쿠오카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진 이후 2번째로 현재 일본 4대 경제권의 하나인 규슈지역에 기업유치 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조정원 주일 후쿠오카총영사관 총영사, 키사누키 쥰야(木佐貫 純也) 규슈경제산업국 국제부장을 비롯한 일본 70여 부품소재기업 대표자, 투자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 2시간에 걸쳐 열린 이날 설명회는 구미시의 산업인프라와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구승평 LG전자 전 부회장의 기업경영에 대한 소중한 경험담과 구미의 산업인프라에 대한 설명회가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유진 시장은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잠재적 투자가들을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미로 초청, 구미의 뛰어난 산업인프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투자환경설명회에 앞서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를 방문, 최근 활발하게 산업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구미·후쿠오카간 산업교류 및 산·학·연실무협의회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내년에 양지역의 산업교류전과 제25주년 규슈 경제포럼을 구미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했고, 고바야카와 아키노리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장은 구미에서 개최토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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