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제1회 스틸하우스 자격 검정 시험` 실시

친환경주택인 스틸하우스 건설에도 자격증 시대가 열린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20일 충북 제천 소재 대원대학에서 `제1회 스틸하우스 자격검정 시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스틸하우스 자격검정 시험은 철강협회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민간자격시험으로 최근 주택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스틸하우스 건축 공법의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 및 품질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자격시험에는 스틸하우스 빌더(설계 및 시공, 공사 관리부문), 스틸하우스 프레이머(설계 및 시공 부문) 등 2개 부문에 걸쳐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으로만 진행됐다.

이날 첫 시행한 시험에는 모두 155명이 응시했으며 스틸하우스 설계·시공 등의 경력이 있거나 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돼 있는 전문 인력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틸하우스 자격시험은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하우스 주택산업의 중추적인 기둥 역할을 할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 스틸하우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스틸하우스 자격검정 시험은 오는 2011년 11월께 실시될 예정이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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