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정동영 최고위원,유시민 정책연구원장
17일 차기 야당 대권후보 물망에 오르는 잠룡들이 포항을 방문한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 등 미래의 잠룡들은 현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을 같은날 비슷한 시간에 방문,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제 2기 민주당 경북도당 출범식(위원장 허대만) 행사 참석을 위해 정동영, 이인영, 박주선, 조배숙, 김영춘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포항을 찾는다.

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전 보건복지부장관)도 같은날 오후 7시30분 포항 한동대학교 총학생화 주최로 마련된 강연에서 `청년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 원장은 강연에 앞서 오후 3시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성찬 경북도당 위원장, 정기일 포항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현 정국상황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유 원장은 이어 국민참여당 포항지역 당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장관 시절 관심을 가졌던 한센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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