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사랑해요 영덕오디` 개발자로 영덕의 촉망받는 귀농인으로 알려진 손병희<본지 4월 15일자 1면 보도>씨 아내 김피영씨가 최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34번 국도에서 지품면 방면으로 달리던 일반 승합차량에 치여 현재 경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씨는 머리와 골반 부분을 심하게 다쳤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뇌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여서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무단횡단을 하던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마을 34번 국도 노상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서행하고 주민들은 무단횡단을 하지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은 지난해 경찰청이 무단횡단 사고다발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며 승합차 운전자는 영덕경찰서 소속 P 경위로 밝혀졌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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