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에는 중소기업 관련 사업 중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예산이 집중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이 7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올해보다 3.9% 늘어난 1조 5천331억 원을 내년 사업 운용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산업기술 지원`으로, 6천588억 원의 예산이 잡혔다.

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사업을 돕고 경쟁력 있는 기술 창업을 진흥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중기청은 특히 산업기술 지원 사업 중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데 6천288억 원을 쓰기로 했다.

올해보다 12.1%(681억 원) 많은 예산을 연구개발 지원에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박순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