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12시4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동방 75마일 해상에서 어선 D호(57t·통발·구룡포 선적)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D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조업을 위해 구룡포항에서 출항한 후 갑자기 클러치가 고장을 일으켰으며, 1천t급 해경 경비구난함에 의해 이날 오후 10시께 양포항으로 무사히 예인됐다.

다행히 선장 이모(51)씨 등 승선원 9명 모두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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