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화물(고온에 견디는 물질) 업계의 산증인인 이훈동<사진> 조선내화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7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일제 강점기에 내화물 원료인 납석 광산의 직원으로 취업한 이래 평생을 한 우물만 판 내화물 업계의 산증인이다.

고인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인촌상(제22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등 5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5시, 영결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시 성옥기념관에서 치러진다. 02-3010-263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