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실 등 `나는 열세 살이다` 휴먼어린이 刊, 1만1천원

`나는 열세 살이다`(휴먼어린이 간)는 열세 살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각기 다른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단편 모음집이다.

어른들만큼이나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은 요즘 아이들이 겪는 현실과 그들의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아이들 스스로 당당하게 서서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경실, 박혜숙, 백은하, 정진, 최형미 등 다섯 명의 작가가 펜을 한데 모았다. 각각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조근조근 털어 놓기도 하고, 연예인이나 외모에 관해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옆집 언니와 시끌벅적 수다를 떤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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