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장 등 1만4천㎡ ... 145억 들여 2012년 개장

포항승마장·공동육성 조련시설 조감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설치 예정인 `포항승마장·공동육성 조련시설(가칭)`의 구체적 청사진이 나왔다.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승마장 설치와 관련된 계획 검토를 위해 경북도 관계자들과 실무논의를 실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포항승마장은 실내마장 2천625㎡·관리동 2천663㎡, 마사 2천213㎡·워킹머신 254㎡·창고 및 퇴비사 180㎡·실외마장 2만870㎡·방목장 초지 6천626㎡·안내소 90㎡·실외 주차장 1만4천㎡ 등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계획안을 토대로 건립에 △실내마장 17억5천만원 △관리동 25억400만원 △마사동 12억600만원 △워킹머신 5천만원 △창고 및 퇴비사 6천500만원 △실외마장 및 초지 13억7천400만원 △부대토목공사 25억7천900만원 △연결도로 20억원 △보상비용 30억원 등 총 145억2천800만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3월31일 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원회 조성계획으로 보고된 포항승마장 건립사업은 4월28일 타당성 및 입지선정 조사용역이 시행됐으며, 4월23일 승마장 조성 사업신청서가 경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된 상태다.

포항시는 올해 12월까지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로 포항승마장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며,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2년 12월께 승마장 및 공동육성조련시설을 개장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승마용 말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보해 말 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할 생각”이라며 “더불어 승마산업을 매개로 한 새로운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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