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의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단독신청으로 문경의 최종 대회유치가 유력할 전망이다.

문경시는 향후 실사단의 실사만 원만히 통과하면 대회유치를 확정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노력에 대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단독 신청 사실과 차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지난 11일 CI SM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본부(벨기에 브뤼셀)에 제출했으며 신청 마감일인 15일 유력한 경쟁국이던 중국·미국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한민국 개최를 지원할 뜻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 “경쟁국이 유치를 포기하고 대한민국이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하게 된 것은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 정부(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게 됐으며 지난해 11월 서울로 총회개최를 결정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이어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요르단 암반에서 열리는 CISM이사회의에 참석해 유치신청서 전달하고 체육시설 및 숙박시설 등 대회개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피력할 계획”이라며 “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도 개최국을 결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의 내용을 입수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확실한 결과를 얻고자 최대한의 행정력을 모으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2011년 2월 CISM은 개최국 결정을 위한 실사평가단은 유치신청 국가인 대한민국 국군체육부대(문경시 소재)를 비롯한 경북도내 시군에 대한 18개 항목을 실사해 그 결과를 2011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문경시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유치가 확실시 됨에 따라 대회개최에 참여할 133개 회원국의 25개 종목 1만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최대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및 숙박시설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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