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이 같은 혐의(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모(15)군 등 중학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9시5분께 시내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김포공항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를 폭파하겠다. 항공기에 다이너마이트를 실어놨다”고 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차례에 걸쳐 항공기 폭파 협박 장난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추정하고, 발신 내역 추적과 공중전화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조군 등이 장난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