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이 최근 제32회 전국 한시백일장을 열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이 주관한 제32회 전국 한시백일장에서 이창경(영주)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원영일대교건설(願迎日大橋建設)`을 시제로 열린 제32회 전국 한시백일장에서 차상은 김교희(원주)·류수락(대구)씨가 차지했으며 차하는 안대환(서울)·정상호(안동)·황원상(영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참방 5명, 가작 12명 등 모두 23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에게는 이날 김보미 포항시 북구청장이 상장과 상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특히 이번 한시백일장은 전국에서 150여명의 한시 창작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제가 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일만 대교로 선정됨에 따라 영일만대교 건설과 포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32회 전국 한시백일장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원 이창경(영주)

◆차상 김교희(원주) 류수락(대구)

◆차하 안대환(서울) 정상호(안동) 황원상(영주)

◆참방 이희태(대구) 이종영(부산) 박영기(대구) 김상진(대구) 손자룡(영천)

◆가작 안치덕(서울) 박정래(포항) 김석환(울산) 최현기(영천) 이용옥(대구) 이창우(대구) 하재홍(대구) 정상호(서울) 이우원(서울) 원종숙(대구)김형조(대구) 이환식(포항)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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