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목 영덕군수, 축산 기암리서 송이생산 현장체험

송이 생산체험하는 김병목 영덕군수.
【영덕】 영덕군의 올해 자연산 송이 수확이 전례 없는 대풍을 맞은 가운데 김병목 군수가 생산농가를 찾아 송이 생산 체험을 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첫 출하된 영덕지역 자연산 송이는 이달 13일 현재까지 23일 동안 100t을 생산, 생산액은 60억원을 넘었다.

이처럼 전례 없는 송이 대풍작으로 영덕군이 올해 자연산 송이 전국 최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산면 기암리 소재 임업후계자 이상범씨 소유의 산을 찾아 군정홍보를 위한 송이 생산지 현장체험을 했다.

김 군수는 이씨와의 대화에서 “ 과거와 달리 산림을 산주에게 직접적인 소득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송이버섯, 능이버섯, 산나물 등의 산림소득 작물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공품 등을 개발하는 것만이 산주가 살아 갈 길”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송이 대풍 기쁨에 힘든 줄 모르고 송이 생산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지난 5년간 1천700㏊에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체계적인 송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산송이 생산 산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흥진 산림관리담당은 “지속적인 송이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산주교육 등으로 산송이 생산량 증가 및 돈 되는 산림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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