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근린공원 일부개방 주민들 호응

【문경】 모전근린공원 조성사업 일부가 지난 12일 완공되면서 개방,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전근린공원은 지난 1995년 조성 계획이 수립돼 최근 그 일부가 완공됐다.

이번에 개방된 모전근린공원 일대는 그동안 주택개발로 인한 주거 밀집지역이나 공원이 들어선 구역은 기존 밭으로 사용해 조명이 어둡고 콘크리트 축대벽이 높아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야간통행 시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우범지대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부터 총 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면적 8만여㎡(2만5천여평)부지에 주변아파트 및 주택지의 환경에 맞춰 장송 및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봄, 여름, 가을꽃, 산수유, 왕벚나무, 이팝나무, 목련, 백일홍, 단풍나무 등의 식재로 볼거리를 제공은 물론 아이들의 자연교육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주거밀집지역의 특성상 공원이 인접한 점을 고려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황톳길을 조성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고 테니스장 2면, 배드민턴장 4면, 다목적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현대적 체육시설까지 갖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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