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의 밀양 유치에 대한 지역내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구·군의회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13일 제6대 대구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도영환)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30분 달서구의회에서 지역현안 사항 및 의회 간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0년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문에는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경제성, 안정성, 환경성과 장래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밀양이 최적지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정부에 대해 국가경제발전의 정책기조를 수도권 집중화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해 국토균형 발전 도모 및 남부경제권의 활로 개척을 위해 250만 대구시민과 지역기업의 숙원인 동남권 신국제공항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촉구하게 된다.

이어 대구시 구·군의회에서는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조기 건설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며 신국제공항이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을 결의하기로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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