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산림청이 공모한 2011년 녹색나눔의 숲 조성, 산림조합 특화사업, 산림소득사업, 전통마을숲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산림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림조합특화사업은 단기소득임산물 시범사업으로 산림조합에서 음나무, 두릅나무 등의 산채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임산물 판매와 유통의 원활화가 기대된다.

특히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은 해발 600m에 위치한 문경읍 중평리 일원에 산양삼과 표고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해 주변 관광지(여우목 고개, 문경새재도립공원, 월악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주변 등산로)와 연계한 임산물 직거래와 체험프로그램 병행으로 산림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마을숲 조성사업은 가은읍 성저리에 위치한 청솔공원에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해 마을 전통숲으로서의 경관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자연산 산채 등과 같은 청정자연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산림소득공모사업의 선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의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11년도 도 지원사업과 각종 산림사업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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