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축제 열기 속 16~17일 제8회 문경산악체전 열려

【문경】 `문경새재에서 가을 산 정취도 만끽하고 맛난 사과도 맛보세요`

붉은 단풍의 경관을 자랑하는 `제8회 문경 산악체전`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문경시연맹(회장·배길근) 주관으로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경산악체전은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 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 문경새재 주흘산 산행대회, 인공암벽체험등반 등 다채롭게 펼쳐지며 또 현재 제5회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어 대회참가자들에게 축제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는 남·여 일반부와 장년부, 남자고등부 4개 부문으로 나누어 3인 1조로 팀을 편성해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대한산악연맹 전국등반대회 규정에 따라 평가하는 순위 경기로 홈페이지(http://www.sanfestival.com)를 통해 사전 접수한 전문산악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접수비는 팀당 1만원이다.

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는 옛날 영남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지나갔다는 영남대로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된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까지 맨발로 걸으며 문경새재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무리 없는 산행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경새재 주흘산산행대회는 문경의 진산 주흘산(1,106m) 산행완주 경기로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입구-대궐터-주흘산 주봉-꽃밭서들-제2관문-제1관문 코스로 진행되며, 대회시에 산악체전에 관련되는 사진을 가져오는 참가자에게는 심사 후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며, 문경새재 1관문 앞에서는 인공암벽등반체험을 개최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또 오는 24일 문경새재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해 문경활공랜드의 입지적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하늘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문경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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