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초청 만찬

지난 1일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당 소속 국회의원 초청 청와대 만찬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소통의 자리였으며 여권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밝혔다.

안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명` 명분에 집착말고 `명` 명예를 존중하자 `박` 박수 받으려 말고 `박` 박수 쳐주는 사람이 되자는 내용으로 건배 제의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며 “다음으로 정의화 부의장, 홍사덕 의원님의 건배제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안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표가 `길게 말씀 않드려도 우리는 서로 마음을 아니깐 짧게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 성공을 위해서 이뜻을 잔에 담아서 건배를 제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의원님들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하면서, 밝은마음, 열린마음으로 일해달라”며 “험난한 고비가 있지만 지혜를 모아가면 소망한 일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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