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초등학교 총동창회는 3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 15대 회장에 채창락<49회·사진> 동문을 만장일치로 추대, 승인했다.

신임 채창락 회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란 속담을 인용, “각 지역에 흩어진 2만여 모든 동문들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우선 총동창회 명부 제작과 각 지역별·기수별 회장단을 통해 동문 교류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채 회장은 “고향을 떠나 각 지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동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돕기 위해 지역에 아파트를 구입 사랑방을 개설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회장은 “부친(채진영씨)이 못다 한 고향의 일과 사랑을 지금에서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려운 동문을 찾아 봉사할 수 있는,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될 수 있는 총동창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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