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탁구 실내전용구장을 완공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영덕읍 화개리 군민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탁구장은 사업비 5억원의 예산으로 지상 2층건물로 건립됐다.

7대의 탁구대와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탁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그 동안 탁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영덕군에 실내탁구전용구장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끊임없는 동호인들의 열정과 관심이 만들어낸 성과이며 탁구장 건립으로 군민들의 질 높은 레저활동이 이뤄져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희호 영덕군탁구협회장은 “전국적으로 몇 안되는 탁구실내전용구장 건립을 계기로 과거 영덕의 탁구전성기가 재현되기를 희망한다”며 “탁구의 붐을 조성키 위해 저렴한 강습료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탁구강습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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