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올해 노벨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올해 노벨문학상이 10여년 만에 시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4일에 생리·의학상, 5일에 물리학상, 6일에 화학상, 8일에 평화상, 11일에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 일정은 목요일로 정해졌을 뿐 확실한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입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단연 문학상이다. 세계 문단은 올해 노벨문학상이 1996년 이후 14년 만에 시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FP통신은 알제리의 여류 시인인 아시아 제바르가 문학상 수상권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보면서도 한국의 고은, 스웨덴의 토머스 트란스트로메르,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 등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수여된 노벨평화상도 호사가들에겐 주요 관심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