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이 아이폰4 판매를 시작한 지 나흘만에 10만대를 판매했다고 IT 전문미디어인 IDG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아이폰4를 판매하고 있는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의 리 강 부사장은 첫 출하분이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앞서 20만대의 아이폰4 선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인터넷 예약주문을 아예 받지 않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직접 지점을 방문해 제품을 주문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이폰4는 공식적으로 지난 25일 출시됐다.

컨설팅업체인 아이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류 리앙은 “중국에서 별다른 기능이 없는 구형 휴대전화 대신 최신 모델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구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