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사진> 지식경제부 2차관은 27일 올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폭이 애초 예측한 320억달러를 상당히 뛰어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LCD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호조이기 때문에 이달에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의 흑자가 나는 등 연말까지 10% 이상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앞서 지경부는 지난달 수출입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올해 무역흑자가 320억 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박 차관은 해외 광물자원 개발방식과 관련해선 “내년에 탐사 단계에 있는 광산이나 광구를 찾아서 광물자원공사와 국내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해당 국가의 정부 쪽과 함께 하는 민간-공공부문 협력방식(Public-Private Partnerships·PPP)으로 몇 군데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