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사진)의원은 27일 오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고령구간에 건설중인 `보`의 명칭을 `고령보`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의 소개의원으로 나선다.

이 의원은 “낙동강 총 연장 522㎞ 중 가장 긴 연장 55㎞가 고령군 관내 4개면인 다산면, 성산면, 개진면, 우곡면 등 4개면을 거쳐 흐르고 있는 만큼 고령군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리 배포한 청원서를 통해 “강정보의 디자인은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군을 상징하는 가야금과 수레바퀴 토기 모양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반영됐고, 생태문화체험공간·친수레저공간 등 대부분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고령지역에 조성된 만큼 `보` 명칭을 `고령보`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낙동강 고령구간 보명칭(강정보→고령보) 변경 청원에는 1만1천335명의 고령군 주민이 서명에 동참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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