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활인심방(活人心方) 교실`이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연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영덕군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영덕문화원이 주관으로 운영된 활인심방교실이 노인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주민 호응도가 높아 어르신체조교실과 연계해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활인심방교실은 전문강사 임동화씨를 초빙해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7일부터 매주 1회씩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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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심방은 퇴계이황 선생이 중국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의 열여섯째 아들인 주권(朱權)이 지은 `활인심(活人心)`을 번역하고 거기에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덧붙여 건강과 장수의 비법을 담은 의학서적이다.

활인심방은 퇴계이황 선생의 15대 종손인 이동은 옹의 백세건강비결로 여러 언론매체에 보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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