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이 올들어 대형사업유치와 각종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향후 U자형개발의 중심축으로 국제교역의 중심항만과 통일시대 도로나 철도, 공항의 요충지는 물론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의 동서축 교통망이 두루 완비되면서 첨단산업과 전통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17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U자형 개발을 토대로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올해중 개통되고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과 울진 바다목장화사업추진, 동해중·남부선철도조기건설, 울진공항마무리, 포항 군산간 제2동서고속도로, 영덕 서천간과 울진 당진간 동서횡단 고속도로건설, 국도 7호선 확·포장공사 등이 올들어 큰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이같은 대형국책사업들이 완공되는 2010께가 되면 경북동해안지역은 청적해역을 근거로 첨단철강과 생물산업,경주의 전통문화 등이 어루러지는 첨단·관광요충지로 21세기 환태평양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동해안권역개발과 관련 지난 1997년부터 1조8천470억원을 들인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가 올 연중 개통될 예정이고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이 중점투자 대상항으로 격상되면서 오는 2011년까지 24선석 동시접안규모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올들어 울진 후포면 일대가 해양수산부 바다목장화사업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16억원이 투자돼 이 일대 바다 2천100ha가 인공어초와 수산자원, 관광기반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통일시대에 대비해 포항 삼척간 동해중부선과 포항 울산간 동해남부선이 각각 2014년과 2012년까지 조기 부설되고 국도 7호선 포항, 영덕, 울진, 도계간 137km가 조기확장되며 336억원을 들인 울진공항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이와함께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포항 군산간 제2동서고속도로와 영덕 서천간 및 울진 당진간 동서횡단고속도로가 건설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강진구기자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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