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 일간 르 몽드가 11일 주말판 부록을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김치와 불고기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르 몽드는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하는 이 부록의 `한국의 밥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나라마다 몇 가지 재료들과 조리법이나 도구에 한정될 수 있는 요리를 하나의 예술로 발전시키는데 그중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맛은 김치와 불고기로 꼽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상큼하고 아삭하면서도 매운` 맛을 전하는 김치는 뛰어난 의학적 효능으로 그 명성이 높다면서 각종 양념과 재료, 발효 방식에 따라 200여종의 다양한 김치가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르 몽드는 김치는 한국의 상징적인 반찬으로 흰 쌀밥과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루며 끼니마다 식탁에 올라 식욕을 돋운다면서 “강렬한 맛과 발효에서 비롯된 독특한 향은 특별한 맛을 찾아다니는 미식가들을 매혹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