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관련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9월 들어 여행관련 상품이 4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가방의 경우 8일까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125%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계는 52%, 액세서리·모자 상품이 35%, 선글라스 20% 등 여행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또 늦더위로 가을상품 판매가 뜸했으나 이달 들어 추석을 앞두고 배낭상품과 함께 가족단위 여행용 가을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경희 샘소나이트 숍매니저는 “ 올해는 긴 추석연휴로 미뤘던 여행을 가고자 하는 고객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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