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구(대구 수성갑·사진)의원은 6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재정사업이 생산적이지 못하면 완공이 된 뒤에도 국민소득 증가와 연결이 안되고, 결국은 빚으로 사업하는 거니까 토목사업하는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이같이 말하면서 “오히려 인적자원개발하고, 일자리 만드는 쪽으로 더 예산을 돌려줘야 국가부채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4대강 사업처럼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을 강행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각종 포퓰리즘적인, 집단이기주의적인 재정지출요구가 많이 나오고 있어도 거부할 만한 논거가 부족해지고, 정부가 궁색해진다.”면서 “(4대강사업은) 규모도 줄일 필요도 있고, 다시 법절차를 안 밟은 부분은 법 절차를 엄격히 밟아가면서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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