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생활고를 비관, 착화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남의 차량과 연립주택 벽에 옮겨 붙게 한 장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10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의 한 연립주택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착화탄 2개에 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 장씨는 그러나 연기가 피어오르자 겁을 먹고 차량 밖으로 피해 목숨은 건졌지만 자신의 차량을 태운 불길이 옆 차와 연립주택 벽으로 옮겨 붙도록 방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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