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주류창고에서 수 천만원 대 양주를 훔친 조모(48·무직)씨와 이 양주를 싼값에 사들인 예모(37)씨를 각각 특수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6월 12일께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장모(27)씨의 주류 창고 문 잠금장치를 강제로 뜯고 들어가 보관돼 있던 시가 2천800만원 상당의 양주 186박스를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무자료 양주취급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으며 동종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를 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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