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장 3파전… 수협장 연규식 조합장 단독 출마

오는 14일 구룡포농협과 구룡포수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6일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룡포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황보정남(65) 현 구룡포농협 조합장과 장종만(58) 전 구룡포농협 감사, 방영규(61) 현 구룡포읍 농촌지도자회장 등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황보정남 후보자는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함께 친환경농법 농사와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활성화 방안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장종만 후보는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와 희생하는 조합장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복지 및 복리증진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영규 후보는 현재 열악한 농협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조합잉여금이 조합원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룡포농협 유권자수는 6일 현재 잠정 1천810명이다. 투표는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룡포청년회의소와 호미곶 면민복지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함께 치뤄지는 구룡포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연규식(50)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한 상태다.

연규식 후보는 수산물유통센터와 건오징어 위판장 건립 등 어획된 고기 판매 주력보다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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