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이규호)는 최근 2010년 상반기 운영에 대한 자체 평가가회를 갖고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평가회는 2010년 상반기 1월부터 7월까지의 개인상담 및 개인위기상담, 학부모 및 교사에 대한 상담지원과 집단상담 및 교육, 행사, 지역기관과의 연계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동안 상담을 받은 전체 학생의 상담회수는 2천804회에 학부모 및 교사 상담 1천482회로 위기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됐다.

개인상담은 성격과 사회성이 40%로 가장 많았고 개인위기상담의 경우는 학교등교거부와 정신질환, 우울이 포함된 기타영역이 40%를 차지했다.

또 인터넷 중독상담이 20%로 그 뒤를 잇고 있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정보통신문화가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 Wee센터는 개소 시부터 특화프로그램인 `5 Color Washing`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상담에 대처해오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자살, 비행 등은 2009년과 같이 10% 내외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상반기에 실시된 심리검사는 927건으로 MBTI, MMTIC, JTCL 등의 자기보고검사가 489건, 투사검사 등의 비표준화 검사가 2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진로 및 적성검사, 임상진단 검사, 학습검사 순이다.

집단상담은 Wee센터내 또는 학교와 유관기관을 찾아가는 상담으로 진행됐고 자존감 향상과 분노조절, 학교생활 적응이 주된 주제로 다뤄졌다.

/정철화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