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사리 종근 지원 사업을 10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가능 면적은 1천㎡(300평)에서 1만㎡(3천평)까지이며 농지원부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5억이 소요되며 국비보조 70%, 자부담 30%로 ㎏당 1650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기술센터는 상반기에는 사업비 4억8천만원을 투입해 39㏊의 농지에 고사리 종근을 보급했으며 하반기에는 30㏊의 농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사리 재배 희망농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고사리 종근을 지속적으로 지원,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사리를 영덕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유통되는 고사리의 대부분은 중국과 북한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국내자급률은 약 15%이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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