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대변인 오중기<사진>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은 1일 11시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그간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오랜 세월 노력 해왔음에도 아직 한나라당의 독점과 독선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고백과 반성으로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오 위원장은 또“지난 지방선거의 작은 행운에 안주하지 않고, 7월 재·보궐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민주당을 쇄신하고 혁신시키고 이를 위해서는 담대하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특히 “`참여, 공유, 개방`으로 경북도당의 화합을 이끌고 나아가 진보적 시민사회는 물론 범진보개혁진영과 굳건히 연대하고 통합을 달성함으로써 경북의 힘으로 2012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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