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당분간 유임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이재훈 지식경제 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는 현재 장관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적정한 시점에 인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장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오는 11월 G20정상회의가 끝난 후 있을 소폭 개각때 까지는 사실상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후임 총리 인사와 관련해서는 “총리직은 오랜 기간 공석으로 둘 수 없으므로 적정 기준에 맞으며 내각을 잘 이끌어갈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해 추석전에는 총리후보자를 새로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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