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7명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고교 2학년 학생 중 지난 23일 1명이 법정전염병인 결핵에 걸린데 이어 지난 7월1일께 1명을 시작으로 9일에 3명, 19일에 1명, 20일에 1명 등 모두 7명이 잇따라 발병해 결핵약 투약 치료를 받았다.

모 고교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진데다 방학중 개인위생에 소홀한 것이 발병원인으로 판단된다”면서“추가 감염을 막기위해 2학년들의 수학여행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su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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