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최근 같은 원인으로 두 차례나 침수피해를 입은 노곡동 주민들에게 2주 안으로 침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구청은 현재 진행 중인 지난 7월 1차 침수 피해에 대한 보상과 별도로 지난 16일 발생한 2차 침수 피해에 대해서도 구청 예산 등을 투입해 최대한 빨리 보상을 진행,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청관계자는 “1, 2차 침수피해에 대한 자료를 늦으면 20일까지 손해사정인에게 넘길 예정이다.

이들이 피해 자료를 검토해 보상금액을 산정, 주민들에게 통보하게 되며, 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바로 즉시 피해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침수 발생 이후 3일째인 19일에도 노곡동에는 1천300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이 동원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등 기관·단체에서 음식과 생수 등을 지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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