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대구화교협회장에 손보충(52·연경반점 대표·사진) 회장이 연임됐다.

지난 16일 중국 주부산총영사관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손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구화교협회를 이끌어간다.

손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대구화교 중국문화축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구시민들이 중국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화교들도 대구시민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손 회장은 “화교 출신임에도 차별하지 않고 따뜻하게 감싸준 대구시민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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