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은 일본오사카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왕실 자수병풍을 들여와 오는 24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갔던 조선왕실의 자수(刺繡)병풍 진품이 해방 이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박물관은 최근 재개관한 섬유복식실과`아시아의 전통복식`특별전과 연계해 일본 측과 협의를 거쳐 이번 특별공개를 마련했다.

박물관 측은 일반전시에 앞서 오는 23일 문화재 및 자수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자수병풍 특별공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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