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영태)은 16일 기획재정부, 국제원산지정보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FTA활용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FTA활용지원 컨설팅`을 신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FTA활용지원 컨설팅`은 FTA활용을 위해 전담자 보유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FTA별 및 품목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 활용정보 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인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관세사와 회계사로 구성된 FTA전문가가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해 △수출(생산)품목의 FTA원산지 판정 △증명서 작성 △원산지관리방안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FTA 활용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FTA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신규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중진공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직수출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직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도 대상에 포함, 컨설팅을 수행해 FTA수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관세사와 회계사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게 된다.

정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특히 연내 발효예정인 한-EU FTA의 경우 연간 6천 유로 이상 수출 시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아야 하는 등 발효 전 중소기업의 대비가 중요한 만큼,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관련 정보들을 사전에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경북동부지부(전화 054-223-2050)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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