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납북자가족 모임 대표, 본보 인터뷰서 밝혀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연합뉴스
“한상렬 목사가 귀환할때 55대승호 선원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15일 경북매일과 전화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특별한 이유없이 한상렬 목사의 귀환시점을 5일 연기한 것은 55대승호와 선원과 연계해 처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안호 사건때 개성공단 현대아산 직원과 연계했던 점을 비춰보면 대승호 사건도 한상렬 목사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북한의 최고 우방인 중국 국적 선원 3명만 우선 석방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대승호 선원들의 조기 귀환을 통해 한상렬 목사의 인도적 처리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한상렬 목사가 오는 20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이라고 대한적십자사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