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서울에서 발생한 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도내 버스도 일제 점검을 벌인다.

이를 위해 도는 16일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검사정비조합, 해당 운수업체, 시·군 등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가졌고, 17일부터 19일까지 관계자들과 합동점검에 나선다.

현재 경북도내 운행 중인 시내, 농어촌 버스는 1천334대이며, 이 가운데 CNG 버스는 29%인 393대가 운행 중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폭발한 버스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같은 종류의 가스용기를 장착한 버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도내 천연가스버스에 장착된 가스용기들이 아직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았으며, 노후도 등 안전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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