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휠체어를 타던 70대 장애 노인이 조작 미숙으로 신천 둔치에서 굴러 숨졌다.

3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10분께 남구 이천동 대봉교 인근 신천 둔치에서 임모(75)씨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가 2m 아래 강바닥으로 굴렀다.

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만인 2일 오후 3시 5분께 숨졌다.

경찰은 지체장애 3급인 임씨가 전동 휠체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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