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터스 자기계발서 `리틀 빅 씽`

신간 `리틀 빅 씽(The Little Big Things·더난출판 펴냄)`은 베스트셀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으로 유명한 세계적 경영학자 톰 피터스가 펴낸 자기 계발서다.

그는 2004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성공 법칙에 관한 글을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모두 잘 아는 평범하면서도 기본적인 상식에 성공의 비밀이 숨어 있다며 사소함, 유연성 등 41가지 키워드로 163가지 성공법칙을 제시한다.

“누구나 인생에서 성공하길 원한다. 그러나 `성공`은 너무나 사소해서 우리가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과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은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아주 사소하고 평범하면서도 기본적인 상식에서 출발한다. ”

고객을 배려하는 직원의 친절한 태도,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태도, 실수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 고마움에 감사하는 자세 등은 사소한 일상의 일부이지만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세기 산업화 시대를 지배했던 성공 전략과 법칙들이 이성적·합리적 판단을 이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 중심이었다면 21세기는 사소하고 작은 부분이지만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만들고 위대한 성공의 기초가 되는`하트스토밍(heartstorming)` 시대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엑설런스(Excellence)`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실천 과제를 예로 들며 엑설런스가 막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써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엑설런스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계획이나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에 옮겨야만 위대한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경영구루들의 주장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불황을 헤쳐 나가는 구체적인 자세와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할 지침들 그리고 성공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함께 요약해서 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더난출판 刊, 최은수 옮김,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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