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뇌졸중과 당뇨병 등 난치성 질환을 양한방 협동진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대구 통합의료센터 건립 공사가 다음달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의료센터는 뇌졸중과 당뇨병뿐 아니라 치매, 폐암, 간암 등 5대 난치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시는 국비 188억원을 포함해 267억원을 투입해 부지 2천780㎡에 건물 전체면적 9천4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오는 2013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난치성 질환을 양한방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으나 대체의학, 재생의학 등의 개념이 추가되면서 통합의료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운영은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가 공동 출연해 만든 (재)통합의료진흥원이 맡는다.

시는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지구 가운데 하나인 수성구 수성의료지구에 난치성 환자들에게 대체 의료와 요양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의료치유센터를 별도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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